어린이대공원 맛집 가마깨비 뼈순대 해장국 먹은 후기

어린이대공원 맛집 가마깨비 뼈순대 해장국 먹은 후기

모처럼 만에 맞이한 불금이다 있던 약속 마저 깨버리고 집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다가 가마깨비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불금치고는 너무 한가한 식당 분위기.. 정말 요즘에 경기가 어렵긴 어렵구나 라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다. 이곳은 

기존에 있던 가게가 정리를 하면서 새롭게 오픈을 한것 같았다

왜냐하면 내가 예전에 여기 가게 이름이 다른 가게 였을때 김치찌개를 먹고 곧 망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맛집은 오래지 않아 망했고 지금은 이름을 바꿔 다른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는것 같아 먹어 보려고 방문 했다. 

이곳의 가장 메인 메뉴는 뼈순대 해장국이다. 보통은 뼈해장국이나 순대 해장국으로 파는데 여기는 센스있게 퓨전식이다. 

왠지 한눈에 들어오는 메뉴판도 마음에 들고 분위기도 괜찮은것 같았다.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저녁 먹는게

민망할 정도로 조용 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뼈순대 해장국... 나는 만두나 순대를 좋아하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요즘에는 이 두개에

 특히 애정이 간다 근데 거기다가 뼈해장국까지 합세를 하니까 더욱 좋은것 같다. 있는 그대로를 찍었는데 비주얼이 참 착하고

 잘 나온다. 갤럭시 노트 8 사진 기능이 이렇게 좋은줄 오늘 알았다. 정말 사진이 해상도 높게 잘 나오네.. 감탄.. ㅎㅎ

뼈순대 해장국을 먹으면서 집에 전화를 걸어서 택배 내일 오는거 미리 받아 두려고 전화도 하고.. ㅋㅋㅋ 괜히 불금에 남들은 이리저리

 약속이다 뭐다 해서 바쁘구만 나는 이렇게 한량 처럼 저녁을 먹을때면 나도 모르게 가끔은 조금 바쁜척을 해야 왠지 위로가 될때가 있어서 

가끔은 이렇게 머쓱하게  없던 행동도 해보곤 한다. 

가게 인테리어 사진이 너무 감각적으로 잘 찍혔다.. 나도 사실 찍고 나서 집에와서 보고는 살짝 놀랬다.. 보통 왠만한 dslr 카메라보다 잘 나오네..

흐미야..좋아부러 ㅋㅋ

여기 뼈순대 해장국은 생각보다 그렇게 짜지 않아서 좋았다 뼈도 붙어 있는게 비교적 양호 했고 양은 1인분으로 먹기에 딱 적당하고 좋았다. 

뼈를 우선 다 먹고 나면 리필해서 뼈만 주문도 가능하고 뼈 다먹고 나면 순대랑 밥 말아서 이렇게 한그릇 그득하게 먹을수 있으니~ 

이게 진정한 행복 아니겠는가~ 주인집 아저씨도 서글서글 하이 인상 좋아 보이시고... 집앞에 이런 맛집이 생기니까 참 올만에 기분이 좋다. 

내일이 주말이라서 사실 기분이 좋은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ㅋㅋ 

요즘에는 워낙 불경기라서 폐업하는 식당들도 많은데 이곳 괜찮으니까 한번 가보시길.. 전 리뷰는 정말 내가 느낀대로만 글 쓰기 때문에 돈받고 쓰는

 홍보용으로는 안씁니다.. 안써도 될 정도로 난 만족하고 사니까~ 어린이대공원역에 사신다면 가마깨비 괜찮으니까 추천 합니다.. 원래 맛집일수록 

요세는 더 안 알려진 경우가 많던데.. 가게도 장사 잘되서 다음에 방문 할때는 사람들도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암튼.. 일주일이 이렇게 또 가지만

앞으로도 자주 맛집을 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