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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노하우

겨울에 맞는 감성차 1873 twg 프렌치 얼그레이



겨울에 맞는 감성차 1873 twg 프렌치 얼그레이 



집에서 엄마가 소포로 1973 프렌치 얼그레이를 보내 주셨다

생전 집에 혼자 있어서는 잘 사먹지 않는 제품들을 항상 보내주실때마다 기쁨....

일일이 말로는 다하기 힘든 정성이 묻어 있다


1973 얼그레이의 겉표지 이다. 클래식컬한 느낌이 가득 묻어 있는 디자인..

얼그레이의 역사 따윈 궁금하지 않다 ㅋㅋㅋ 얼마나 맛있느냐가~ 관건이징!!





20대 때에는 주로 커피를 마셨다면 30대에 접어들면서 부터는 부쩍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보이차도 먹어보고 민들레차도 먹어보고 녹차도 먹어보고 등등...

우연히 마시게 된 얼그레이차에 색다른 맛을 느꼈다...




왠지 신선한 맛..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었던 새로운 맛을 느낄수가 있었다.


얼그레이 포장을 뜯고 나서 멋쩍게 사진을 몇장 찍었다. 뜨거운 물에 담궈서 우려내어 먹는

티백 형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다. 처음 우리면 색깔이 매우 진하게 우러 나와서 살짝

놀랄수도 있다




2번째까지는 큰 걱정없이 우려낼 수 있을 정도로 잘 우러 나온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몇 모금을 홀짝홀짝 마셔대다가 또 사진 한장을 찰칵!~~


천천히 음미하면서 들이키는 느낌이 좋다 뭔가 커피와 다른 분위기...!!


어느덧 나이가 30대 후반에 접어 들었다 친구도 예전 만큼 만나면 그렇게 뜨겁게 반응하지 않는다

왠지 약간은 식어버린 차한잔을 그들과 나눠 마시고 돌아오는 날이면 왠지 씁쓸했다





지금 마시는 얼그레이 처럼 왠지 인생도 이렇게 가끔 얼얼할때가 있다. 금방 우려 낼때는 정말

열정적으로 진하지만 어느정도 지나고 나면 사그라드는 사람의 감정처럼 차 또한 내겐 그러했다


프렌치 얼그레이를 좋아한다면....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