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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년의 밤 결말 스포 평점 6.89점 복수를 복수로 되갚는 스토리




7년의 밤 결말 스포 평점 6.89 점 복수를 복수로 되갚는 스토리




7년전 최현수는 관사 입주를 위하여 마을을 찾게 된다.  마을로 가는 도중 도로에서 우연하게 같은 차선 앞차에서

달리고 있는 오영제와 마주친다. 영제는 현수에게 길을 내어 주는듯 하지만 아내 생각에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악셀을 밟아 둘은 도로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영제는 다른 골목으로 빠지면서 서로는 그렇게 처음 마주친다


영제는 소위 잘나가는 의사로 딸을 학대하면서 아내를 찾을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딸은 그런 영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집에서  도망을 치다가 영제와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때마침 도로를 지나치던 현수의 차에 딸이 치여서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수는 두려움에 어쩔줄을 모르다가 결국 세령호에 딸을 유기하여 버리고 만다. 영제는 딸의 행방을 찾던 도중에

 실종이 되었음을 감지하고 수사를 의뢰하여 세령호 인근을 샅샅이 뒤지던 도중에 죽은 딸을 찾아내고 

범죄자를 찾으려고 한다



오영제는 딸을 죽인 범인이 현수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현수의 아들 최서원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자신의 딸이 

비참하게  죽어간 것을 그대로 되갚아 주려고 했던 심산 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건의 배경의 주인공인 최현수는 어릴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온갖 억압과 핍박을 받아오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아픈 트라우마를 간직 하고 있는데 영제의 딸을 죽이게 되면서 그것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셈이라고 할수 있다 오영제라는 인물은 딸을 학대하는 악인으로 등장하지만 딸이 죽게 되면서  악을 행하는

 대상이 현수의 아들로 바뀌게 되면서 더욱 포악해진다.


오영제는 최서원을 가둬두고 물에 수장시켜 죽이려고 하는데 이를 목격한 아버지 최현수는 아들의 죽음을 말리기 

위해서 둘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오영제를 강물에 빠뜨린다.




난 이때 오영제도 현수가 죽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는 죽지 않았다 아들 최서원을 살리기 위해서는 댐의 

수문을 열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마을사람들 다수가 죽는 상황을 맞이하지만 자신의 아들 목숨을 살리기 위해

 그 행동을 실행에 옮긴다




결국 아들을 살린 최현수는 감옥에서 자살을 선택하고, 다리에 총을 쏴서 차에 아들을 실고 달리던 오영제는 그 사실을

 뒤늦게 전화로 듣게 된다. 이순간 그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서 자살하게 되고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최서원은

 가까스로 물에 빠진 차에서 헤엄을 쳐서 묵숨을 구한다


전체적으로 영화적인 분위기는 을씨년 스럽고 어두운 분위기가 다수를 차지한다 사이코 패스를 연기한 장동건의 

연기도 괜찮고 류승룡과의 호흡도 괜찮다. 다만 영화의 스토리 흐름이 점점 영화에 빨려드는 흡입력은 

뭔가  모르게 부족했다. 




사건이 벌어지고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키는 힘은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고 현수의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자주 등장해 오히려 영화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가져본다 어떻게 보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영화 였지만 꼭 서로간에 죽음으로 마무리 지어야 했나 라는 아쉬움도 남는 영화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처럼

 당한만큼 되갚아 준다는 어떤 그런 뻔한 설정이 조금은 아쉬웠다.